상용차 판매량 20% 급감, 내수 경기의 경고등
최근 국내 상용차 시장이 심각한 침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. 2025년 5월 기준, 국내 상용차 등록 대수는 1만 4,2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.8%나 감소했습니다.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, 내수 경기의 전반적 악화와 맞물려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로 해석됩니다. 상용차 판매는 경기 선행 지표로 자주 활용되는데, 이번 급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, 그리고 건설업 등 실물 경제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입니다.특히 중소형 트럭이 전체 상용차의 90%를 차지하는 현실에서, 이들의 판매 부진은 곧바로 자영업 및 소규모 사업체의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.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561만 5,000명으로, 전년 대비 6,000명 줄어 넉 달 연속 감소세를..
2025. 6. 10.